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2차 후보지 서울 풍납동 등 9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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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2차 후보지 서울 풍납동 등 9곳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1.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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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ㆍ인천 등 8460호 규모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2차 후보지/출처=국토교통부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2차 후보지. 출처=국토교통부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노후·신축 건축물이 섞여 있어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저층 주거지역 9곳이 아파트 단지로 변모한다.

국토교통부는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의 2차 후보지로 9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은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저층 주거지를 소규모로 신속히 정비하기 위해 지정하는 지역(10만㎡ 미만)으로 용도지역 상향 등 건축규제 완화와 국비 최대 150억원 지원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국토부는 4월 1차 후보지로 20곳을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 수도권과 전북, 울산 등 5개 지역에서 9곳을 후보지로 선정해 총 846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이 가능한 부지를 확보했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대흥동 염리초교 북측(2만2074㎡·280가구)과 강서구 화곡동 등서초교 주변(7.2만㎡·900가구), 송파구 풍납동 토성초교 북측(1만9509㎡·240가구) 등 3곳이 선정됐다.

토성초교 북측은 낙후된 주택과 협소한 도로, 부족한 주차시설 등으로 정비가 시급한 곳이다. 주택 240가구를 신축하고 도로 확장, 공영주차장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인천에서는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북측(3만6822㎡·1110가구), 경기에서는 광명시 광명7동 광명교회 서측(7만9828㎡·1120가구)과 성남시 태평2동 가천대역두산위브아파트 남측(9만2450㎡·1290가구), 태평4동 봉국사 남측(9만2976㎡·1300가구)이 각각 후보지로 뽑혔다.

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지역으로 남은 광명교회 서측은 관리지역 지정을 통해 사업면적을 1만㎡에서 2만㎡까지 넓힐 수 있어 112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와 함께 도로 확장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울산 북구 염포동 현대제철 동측(7만5535㎡·1130가구)과 전북 전주 덕진구 진북동 고속버스터미널 남측(8만7064㎡·1090가구)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후보지 관할 지자체와 함께 주민 설명회를 열어 제도를 상세히 설명하고 관리계획을 조속히 수립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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