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샌더스, 아직 살아있다는 걸 계속 잊는다"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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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샌더스, 아직 살아있다는 걸 계속 잊는다" 조롱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11.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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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부유한 이들 공정한 몫 납부해야"
머스크 "당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계속 잊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부유세 도입을 촉구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 대해 조롱했다. 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부유세 도입을 촉구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 대해 조롱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부유세 도입을 촉구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조롱하고 나섰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 의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극도로 부유한 이들이 공정한 몫을 납부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머스크는 댓글을 통해 "당신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계속 잊고 있다"고 조롱했다. 

80세의 샌더스 의원은 부유세 도입을 촉구한 인물로, 지난 3월에도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미국의 하위 40%보다 더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부도덕한 탐욕'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올해로 50세의 머스크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소유주이기도 하며, 개인 자산은 약 271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부자로도 꼽히는 머스크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억만장자세에서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한편 머스크는 최근 론 와이든 민주당 상원의원이 제안한 억만장자세에 대처하기 위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 주식 10%를 매각할지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후 지난 8일부터 닷새간 69억달러(약 8조1000억원)의 테슬라 주식을 매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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