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3560억원…2293억 감소
활성고객수 20%↑로 15분기 연속 증가
활성고객수 20%↑로 15분기 연속 증가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쿠팡이 올해 3분기 매출 5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사업 확장에 따른 대규모 투자에 의해 적자도 지속됐다.
쿠팡이 12일(한국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46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8% 급증했다. 이는 한화로 약 5조198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직전 분기 매출은 44억7000만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5조1500억원)였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억1511만달러로 약 560억원을 기록했다. 덕평 화재 사고가 난 전 분기(5억1800만달러)와 비교해 적자폭은 줄었으나 아직 흑자로 전환하지는 못했다. 쿠팡 측은 “3분기에도 물류 등 신규 투자 등이 집행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에 한 번이라도 쿠팡에서 물건을 구입한 활성 고객수는 1682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나며 15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1인당 구매액(매출)은 276달러(약 31만2000원)로 25% 증가했다. 6개 이상 카테고리에서 구매한 활성고객수는 2년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충성고객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김리현 기자rihyeon@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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