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00개 테크놀로지 기업이 메타버스 상호운용 주도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세계적인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메타버스(가상 공간)'의 중요성을 담은 리포트를 11일 발표했다.
모건스탠리의 주식 스트래티지스트인 에드워드 스탠리(Edward Stanley)는 "메타버스가 존재하지만 아직 완전한 형태는 아니다"면서 "음악 연주, 패션 브랜드, NFT, 게임내 스킨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근본적으로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주목했다.
특히 한국에 대해 주요한 메타버스 허브가 될 가능성을 예상했다. 리포트는 "한국의 네이버와 메타(옛 페이스북)이 플랫폼상에 메타버스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진정한 메타버스는 각 기업의 플랫폼을 넘어 상호 운용이 가능해야하고 기업간의 콜라보레이션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은 400개 이상의 테크놀로지 기업이 존재해 장래적으로는 메타버스간의 상호 운용을 실현하는 중요한 허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리포트는 "메타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하고, 방대한 체험을 동시에 탐구하고 몰입형 공동 체험이 가능한 가상 세계"라고 정의하며 "이러한 체험속에서 세계인들이 수백만개의 체험을 통해 만나 놀고, 거래하고,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메타버스의 주요 타깃이 아직은 젊은 게이머들이지만 갈수록 평균 연령은 올라가고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게임기로도 접속이 가능해 관련 주식은 상승하고 메타버스에 뛰어드는 기업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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