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세계 차업체 친환경 성적 발표, 현대차 낙제점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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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세계 차업체 친환경 성적 발표, 현대차 낙제점 F+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1.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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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버 10개사 GM 선두, 도요타 F- 최하위
그린피스가 현대차 광고판에 "내연기관 이제그만" 이라는 내용을 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린피스가 현대차 광고판에 "내연기관 이제그만" 이라는 내용을 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글로벌 자동차업체 10개 사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성적표를 매긴 결과,  현대차-기아는 F+로 낙제점을 받았다.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는 4일 '2021년 글로벌 10대 자동차회사 친환경 평가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올해 세계 판매량을 기준으로 상위 10개사인 도요타, 폭스바겐, 제너럴 모터스(GM), 스텔란티스, 현대차-기아, 혼다, 포드, 닛산, 르노, 다임러 등의 다면 평가 결과를 담았다.

평가 결과 10개사 중 낙제를 면한 기업은 3곳뿐이었다. GM(C-), 폭스바겐(D), 르노(D-) 등이 높은 점수를 얻었고 현대기아차(F+), 닛산(F+), 혼다(F+), 다임러(F-), 포드(F-), 스텔란티스(F--), 도요타(F--) 등 7곳은 낙제점인 F 이하를 받았다.

그린피스는 "F를 받은 회사들은 모두 탄소중립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 항목에서는 4.81 점을 얻어 GM(6.69점), 폭스바겐(5.19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나 공급망 탈탄소화 항목에서는 3.10점을 얻는 데 그쳤다.

2050년 이전까지 탄소중립에 부합하는 탈탄소 계획을 갖춘 업체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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