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교육업체 초강력 규제 영향 40% 문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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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교육업체 초강력 규제 영향 40% 문닫아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1.11.0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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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육부는 수학 등 학과류의 오프라인 사교육 업체가 지난 7월 규제 전 12만 8000개에 달했지만 3개월만에 40% 감소했다고 2일 중국언론이 보도했다. 사진=DW
중국 교육부는 수학 등 학과류의 오프라인 사교육 업체가 지난 7월 규제 전 12만 8000개에 달했지만 3개월만에 40%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진=DW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중국 당국의 강력한 규제에 수학 등 과목의 오프라인 사교육 업체 가운데 40%가 문을 닫았다.

중국 교육부는 수학 등 학과류의 오프라인 사교육 업체가 지난 7월 규제 전 12만 8000개에 달했지만 3개월만에 40% 감소했다고 2일 중국언론이 보도했다. 학과류 온라인 교육업체는 263개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폐업했다.

중국은 지난 7월 의무교육(초·중학교) 과정의 '학과류' 즉, 체육과 문화예술 등을 제외한 수학, 영어 등 과목의 영리 목적 사교육을 금지했다.

이후 사교육 분야는 직격탄을 맞았다. 관련 광고는 사라졌으며 투자자들은 자금 회수에 나섰다.

중국 교육부는 연말까지 학과 수업과 관련한 모든 사교육 업체를 비영리 기구로 전환하고 업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최근 4차례에 걸쳐 12개 성의 50여개 사교육 업체를 조사해 시정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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