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3Q 역대 최대 매출…MLCC·반도체 기판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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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3Q 역대 최대 매출…MLCC·반도체 기판 '훨훨'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1.10.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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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매출 2조6887억원·영업익 4578억원 달성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영업익 49% 신장
"4Q도MLCC, 반도체 패키기 기판 등 고부가치 제품 판매 호조"
삼성전기가 올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가 올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제공=삼성전기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삼성전기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캐퍼시티(MLCC)를 비롯한 반도체 기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대폭 늘어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삼성전기는 27일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6887억원, 영업이익 45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49% 신장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35% 늘었다. 

삼성전기는 "모바일용 소형·고용량 MLCC 및 산업·전장용 MLCC, 고사양 반도체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삼성전기의 주력인 MLCC를 담당하는 컴포넌트 부문은 3분기 매출 1조3209억원을 달성했다. 저년 동기 대비 34%,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및 산업·전장용 MLCC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는 4분기에도 견조할 것으로 보고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모듈 부문에선 3분기 매출 78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 전분기 대비 3%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폴더블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로 고성능 슬립 카메라 모듈 판매는 늘었지만 중화권 스마트폰 시장 수요 둔화로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판 부문은 3분기 580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보다 28%, 전분기보다 24%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도체 패키지 기판의 경우 고사양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용 및 5G 이동통신 안테나용 BGA, Note PC 박판 중앙처리장치(CPU)용 플립칩 볼그레이드어레이(FCBGA)등 공급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삼성전기는 4분기 역시 AP, 5G안테나, 네트워크용 기판 등 고사양 패키지 기판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시장 요구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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