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Q 역대 최대 매출 11.8조원...영업익 4.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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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Q 역대 최대 매출 11.8조원...영업익 4.1조원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1.10.26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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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매출 11조8053억원
영업익 4조1718억원, 순익 3조3153억원
노종원 CFO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리더로 전환"
SK하이닉스가 올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올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2018년 4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4조원대 벽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는 26일 올해 3분기 매출 11조8053억원, 영업이익 4조1718억원(영업이익률 35%), 순이익 3조3153억원(순이익률 28%)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서버와 스마트폰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고 제품 가격이 상승한 것이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3세대(1z) D램과 128단 4D 낸드 등 주력 제품의 수율을 높이고 생산 비중을 확대해 원가경쟁력을 개선하면서 4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아울러 그동안 적자가 지속돼 온 낸드사업이 흑자로 돌아섰다. 

노종원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우려가 있음에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 시장 전망에 대해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연내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가 마무리되면 흑자 전환한 낸드 사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노 부사장은 "인수 이후 SK하이닉스는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상호보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규모의 경제를 이뤄 나가겠다"며 "R&D 기반을 확대해 명실상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리더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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