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25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가족 선영에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엄수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자리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추도식에 이어 경기 용인시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에서 열린 고 이건희 회장 흉상 제막식에 참석해 "새로운 삼성"을 강조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고 이건희 회장이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1년이 됐다. 고인에게 삼성은 삶 그 자체였고 한계에 굴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으로 가능성을 키워 오늘의 삼성을 일구셨다"며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모두 함께 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재용 부회장 이외에도 사장단 5명 만 참석했다. 

한편 고 이건희 회장 흉상은 생전 '인재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적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 써 온 고 이건희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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