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대출규제 앞두고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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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대출규제 앞두고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 꺾여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0.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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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집계 서울 매매수급지수 6주 연속 하락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가 꺾여 하락조짐이 드러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가 매주 떨어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18일 조사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1.6으로, 지난주(101.9)보다 0.3포인트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6주 연속 하락세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뜻한다. 기준선인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뜻이다.

서울은 9월 첫째주 107.2에서 둘째 주 107.1로 내린 후 104.2→ 102.9→ 102.8→ 101.9→ 101.6을 기록하며 6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기준선인 100에 점점 다가서는 상황이다.

부동산원은 집값이 고점에 다다랐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가계대출 총량 규제가 이어지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수도권 전체로도 101.9에서 101.6으로 하락했다.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전체는 103.9,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는 102.4, 경기를 제외한 8개 도는 105.3을 기록해 모두 2주 연속 하락했다.'

전세시장 수급 분위기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02.3으로 지난주보다 0.6포인트 낮아졌다. 경기는 104.3에서 104.2, 인천은 105.5에서 103.8로 각각 하락했고 수도권 전체로는 104.3에서 103.5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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