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초 비트코인 선물 ETF, 상장 첫날 4.5%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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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초 비트코인 선물 ETF, 상장 첫날 4.5% 상승 마감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1.10.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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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관련 펀드 출시에 비트코인 시세도 역대 최고가 근접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 날인 19일(현지시간)  40.88달러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중 5.4% 오른 42.15달러까지 찍었다가 이후 상승폭을 축소해 41.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AFP/연합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 날인 19일(현지시간) 40.88달러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중 5.4% 오른 42.15달러까지 찍었다가 이후 상승폭을 축소해 41.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AFP/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 날인 19일(현지시간) 4.5% 상승 마감했다.

이 ETF는 40.88달러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중 5.4% 오른 42.15달러까지 찍었다가 이후 상승폭을 축소해 41.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BITO'라는 종목 코드(티커)로 상장된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ETF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카본 펀드' 다음으로 거래량이 많은 ETF였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이 상품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추종하는 ETF로 미국에서 비트코인 시세 자체를 추종하는 ETF 상품은 아직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선물 계약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펀드지만 프로셰어 ETF의 뉴욕증시 데뷔는 가상화폐 산업이 월가 주류에 한 발 더 깊숙이 다가간 의미있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시세도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 이상 올라 6만 4000 달러를 다시 돌파하면서 지난 4월 세운 역대 최고가 기록인 6만 4899 달러에 근접했다.

오후 5시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6만 3961 달러로 6만 4000 달러 선을 내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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