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거래절벽, 8월 서울 주택 매매량 1년전보다 2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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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래절벽, 8월 서울 주택 매매량 1년전보다 24% 감소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0.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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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 31만2860호, 전년동기대비 21.6% 증가
서울 아파트 가격이 고가행진하면서 거래가 줄어드는 '거래절벽'현상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주택가격이 고공 상승하면서 거래가 크게 줄어드는 '거래절벽'현상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국토교통부는 8월 주택 매매량이 8만9057건으로 작년 같은 달 8만8272건 대비 4.4%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전달(8만8937건)과 비교하면 거의 차이가 없다.

서울은 1만1051건으로 1년 전(1만4459건)보다 23.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크게 오른 상태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지만 거래량은 크게 줄어든 '거래절벽'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6만1170건)는 전월 대비 3.0% 늘었고 작년 동월에 비해 2.9%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2만7887건)은 전달보다는 5.6% 줄었고 작년 동월 대비로는 7.9% 증가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8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1만1462건으로 집계됐다. 전달과 비교하면 4.0%, 전년 동월 대비 20.6% 각각 증가한 것이다. 전세 거래량(11만6588건)은 전달보다 2.5% 증가했고 작년 동월 대비로는 11.5% 늘었다. 월세 거래량(9만4874건)은 전월 대비 6.0%, 1년 전과 비교하면 34.0% 각각 증가했다. 8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월세 거래량 비중은 42.6%로 작년 같은 기간(40.3%) 대비 2.3%포인트 높아졌다.

전·월세 거래량은 지역별로 수도권(14만6597건)은 1년 전보다 5.8% 증가했고 지방(6만4865건)은 14.7% 늘었다. 아파트(10만765건)는 작년 동월 대비 16.3%, 아파트 외 주택(11만697건)은 24.8% 각각 증가했다.

8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 1만5198호 대비 2.2% 줄어든 1만4864호로 집계됐다. 미분양은 작년부터 주택 수요가 급증하면서 꾸준히 해소돼 왔는데 올해 3월 1만5270호까지 내려갔다가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가 8월 1만4000호 후반대로 줄었다. 수도권 미분양은 1183호로 전월 대비 14.3% 감소했고. 지방은 1만3천\681호로 1.0% 줄었다.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주인을 찾지 못하는 '준공 후 미분양'은 8177호로 전월(8558호) 대비 4.5% 감소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1∼8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이 31만2860호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16만3064호로 1년 전보다 20.2% 늘었고 지방은 14만9796호로 23.1% 증가했다.  서울의 인허가 물량은 5만638호로 작년 동기(3만3319호) 대비 52.0%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가 23만2869호로 작년 동기보다 23.8%, 아파트 외 주택은 7만9991호로 15.5% 각각 증가했다. 1∼8월 전국에서 착공한 주택은 34만7812호로 작년 동기(30만6529호) 대비 13.5% 증가했다. 수도권은 17만2021호로 작년 동기에 비해 4.0%, 지방은 17만5791호로 24.5% 각각 늘어났다.  아파트(25만8748호)는 1년 전보다 8.3% 늘었고 아파트 외 주택(8만9064호)은 31.8% 증가했다.'

1∼8월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작년 동기(20만7477호) 대비 3.0% 감소한 20만1268호였다. 수도권은 작년 동기보다 19.2% 줄어든 9만2652호, 지방은 17.0% 증가한 10만8616호였다. 일반분양은 14만9921호로 작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고 임대주택은 2만7617호로 41.3% 늘었다. 조합원분은 49.2% 감소한 2만3730호였다.

1∼8월 전국 주택 준공 물량은 24만3545호로 작년 동기 대비 25.4% 감소했다. 수도권은 14만9098호로 작년 동기보다 14.5% 줄었고 지방은 9만4447호로 37.9% 감소했다. 아파트(18만701호)는 1년 전보다 31.1%, 아파트 외 주택(6만2천844호)은 2.3%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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