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중국 정부의 기업 규제 강화가 장기적인 경제 성장률이나 투자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12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기술기업부터 사교육 시장까지 중국 정부의 잇따른 규제 강화는 장기적으로 경제를 더욱 공정하고 생산적으로 만들기 위한 의도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정부의 규제가 기업의 실적을 구조적으로 훼손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 중국은 여전히 투자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하드 테크'와 청정에너지 등 중국의 국가 개발 목표와 연관된 섹터를 유망 투자 분야로 꼽았다.

옥스퍼드대학의 조지 매그너스와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주드 블랑쉐 등 일부 전문가는 중국 정부의 최근 규제에 정치적인 동기가 있으며 장기적인 경제 성장률에도 우려가 있다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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