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호 “가공김 수출 1위는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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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호 “가공김 수출 1위는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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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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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생산 1위…“경기도 비결을 벤티마킹해야”

(배종호씨 페이스북 글)

 

"전국에서 가공김 수출 1위 도는 어디일까요?

1.전라남도 2. 경상남도 3. 충청남도 4. 경기도

정답은 경기도입니다.

뜻밖이죠!

물론 ‘물김’하면 단연 전남입니다.

김하면 ‘완도김’이고, 완도김으로 대표되는 전남에서만 31만 930톤, 그러니까 전체의 75.8%가 생산됩니다. 마른 김 공장도 국내 350여개 가운데 서산 50여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전남에 있습니다.

그러나 ‘가공김’의 경우 사정은 전혀 다릅니다. 100개가 넘는 조미 김 가공공장이 경기도에 있고, 총 수출금액은 3억5천만 달러 가운데 9000만 달러 전체의 25.7%로경기도가 국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전남은 6800만 달러로 19.4%로 2위입니다."

이렇게 경기도에서 김 수출이 많은 이유는 도시락용 김 등 ‘조미김’을 만드는 가공 공장이 많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김 수요가 많은 서울과 가깝고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물류수송이 쉽다는 점, 그리고 소규모 공장만 설립이 가능한 점 등이 이를 가능케 했다는 분석입니다.

경기도는 앞으로 ‘김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도 조성하기로 했다는데요, 국비 등 150억원이 투입돼 2019년 완공될 예정이고, 2020년에는 10억원의 매출액과 3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전남, 특히 내 고향 목포는 경제가 갈수록 침체되고 지역발전이 낙후되고 있는데, 가공김 수출 전국 1위의 경기도 비결을 벤치마킹하면 어떨까요?"

 

---  배종호씨는 KBS 기자 출신, 정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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