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베트남 수천여명 인력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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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베트남 수천여명 인력채용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9.1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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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심각한 배트남 실업난 해소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삼성과 LG가 베트남에서 수천여명의 신규채용을 추진한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실업난을 해소해주는 호재로 평가하고 있다.

12일 VN익스프레스 등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박닌 공장을 위해 1000명의 생산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최신 주력폰인 갤럭시 Z폴드3와 Z플립3의 생산량을 연간 2500만대로 늘리기 위해 공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수천명의 직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현재 2200~3000명의 연구원들이 근무가능한 2억2000만 달러 규모의 연구개발 센터를 하노이 건설하고 있으며 2022년에 문을 열 계획이다. 삼성전자로만 4000명 안팎의 대규모 채용이 이뤄지는 셈이다. 삼성은 호찌민, 하노이, 박닌성과 타이응우옌성에 6개의 생산시설을 두고 있으며 휴대용 기기와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출처=LG디스플레이 하이퐁 페이스북 캡처

하이퐁에 있는 LG디스플레이 공장도 IT와 R&D 엔지니어를 포함한 새로운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하이퐁 LG 디스플레이 공장은 5000명의 생산 인력이 더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하이퐁에 휴대폰, TV, 에어컨, 진공청소기, 세탁기, 냉장고를 주로 생산하는 3개의 대형 공장을 가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베트남에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선 이후 실업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삼성, LG의 대규모 신규채용이 긍정적인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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