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 테이퍼링 지연 기대감에 상승 마감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노동절을 맞이해 휴장했다. 미국의 노동절은 매년 9월 첫번째 월요일로 정해져있다.
이날 유럽증시는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지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68% 오른 7187.18로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96% 오른 1만5932.12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80% 상승한 6743.50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1.05% 오른 4246.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자, 시장의 우려 요인이었던 테이퍼링이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 것이 유럽증시의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23만5000명으로 나타나 당초 예상치(75만명)에 크게 못미친 바 있다.
한편 오는 9일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 결정 회의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지은 기자jekim@opinion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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