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추석 앞두고 결제대금 등 조기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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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추석 앞두고 결제대금 등 조기지급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9.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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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네트워크 파트너사 대리점에 약 1100억원 조기 지급
BGF리테일, 추석 맞아 협력사 정산금 800억 조기 지급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납품대금 1조2354억원 조기 지급
현대백화점그룹,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7500억원 조기 지급
기업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파트너 대금과 정산금을 조기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기업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파트너 대금과 정산금을 조기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SK텔레콤(SKT)은 추석을 앞두고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재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연휴 시작 전에 약 110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중소 장비사, 공사업체 등 230개 기업에 용역 대금 약 600억 원을 조기 지급하고 전국 270여개 대리점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약 500억 원을 미리 지급할 계획이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대면활동이 어려운 사회 여건 속에서도 고객만족과 서비스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파트너사들을 위해 상생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정산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 동반성장에 앞장서기 위해 명절 이후로 예정된 지급일을 평소보다 열흘 가량 앞당긴 것이다.

이번 추석에 조기 지급되는 정산금은 총 800억 규모로 상품과 물류 등을 거래하는 150여 개의 업체가 대상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해 상생활동에 나선다.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 2,54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한다. 온누리상품권 약 216억 원을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한편, 추석 맞이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 동안 결연시설 및 소외이웃 등을 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글로비스 등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력사들은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37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경기 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서다.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1만6000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75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L&C·현대렌탈케어 등 12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75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9월10일과 16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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