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 서울시 성동구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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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 서울시 성동구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8.2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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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0억원 규모 지하 5층~지상 21층, 21개동 공동주택 1963세대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현대건설과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서울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리모델링 사업 최초로 국내 시공능력평가 ‘빅2’ 건설사가 협업한 랜드마크 단지가 탄생하게 됐다.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금호벽산아파트는 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 일원에 위치한 지하 3층, 지상 20층의 공동주택 20개동, 1,707세대의 대단지로 2001년 준공 이후 20년이 지나 부대시설 부족, 설비 노후화 등으로 주택 성능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지난해 6월 리모델링조합 설립에 착수한 금호벽산아파트는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리모델링 사업설명회를 시작한지 한 달 만에 50%가 넘는 동의서를 받았고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금호벽산아파트는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5층, 지상 21층의 공동주택 21개동, 1963세대로 탈바꿈하게 된다.

양사의 조경디자인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자연 친화적인 단지의 장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상의 주차장 대신 7개의 테마가든을 품은 3개의 특별한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단지를 순환하는 1.5Km의 산책로는 서울숲 남산 나들길과 연결해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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