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공언대로 IS에 즉각 보복···'아프간 내 목표물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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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공언대로 IS에 즉각 보복···'아프간 내 목표물 제거'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1.08.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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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내 IS 드론 공격·카불 공항 테러 보복
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드론(무인 항공기)을 동원해 IS의 아프간 지부인 이슬람 국가 호라산(IS-K)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목표물을 제거했으며, 민간인 희생자는 없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라고 밝혔다. 사진=AP/연합
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드론(무인 항공기)을 동원해 IS의 아프간 지부인 이슬람 국가 호라산(IS-K)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목표물을 제거했으며, 민간인 희생자는 없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라고 밝혔다. 사진=AP/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이 이번 공습은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테러가 발생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공습했다.

미국 국방부는 2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드론(무인 항공기)을 동원해 IS의 아프간 지부인 이슬람 국가 호라산(IS-K)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목표물을 제거했으며, 민간인 희생자는 없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라고 밝혔다.

드론이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미국을 겨냥해 테러 계획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IS-K 대원 1명이 탄 차량을 폭탄으로 공격했다.

미국 중부사령부의 빌 어번 대위는 "이번 공습으로 한 명을 살해했다"며 "민간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군은 공습 목표로 삼은 인물의 이름이나 그가 이번 공항 테러와 관련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테러에 개입하려 했는지 등을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인근의 폭탄테러 배후를 자처한 이슬람국가(IS)를 향해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테러범들이 카불 공항을 공격했으며 정보 당국은 IS 지부를 자처하는 IS-K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격을 감행한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군에 IS-K 공격 계획 수립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IS-K가 아프간의 미국인에 대해 다양한 공격을 계획해 왔고 이런 위험 때문에 임무 시한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면서도 아프간으로부터 대피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카불 내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최대한 조처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170명이 사망하고 최소 200명이 부상했다고 미국 CBS, CNN 등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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