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친환경차 100만대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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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친환경차 100만대 첫 돌파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8.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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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내등록 친환경차 100만4천대
연내 전기차 22만대 웃돌 전망
전기자동차 판매가 늘면서 친환경차 등록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전기자동차 판매가 늘면서 친환경차 등록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수소·전기차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국내에 등록된 친환경차가 100만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까지 국내에 등록된 친환경 자동차가 100만4000대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등록된 전체 자동차의 4.1%다.

2014년 14만297대였던 친환경차는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82만329대가 등록됐다. 올해들어 7월까지 22.3%(18만3210대)가 증가하며 100만대를 넘어섰다.

연료 종류별로 하이브리드차가 80만6808대(80.4%)로 가장 많았다. 전기차가 18만966대(18.0%), 수소차가 1만5765대(1.6%)로 뒤를 이었다. 전기차는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노력으로 2019년말(8만9918대)보다 2배 증가했다. 국토부는 올해 안으로 등록 전기차가 22만대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제주도에 모두 8만4407대의 전기차가 등록돼 전체의 46.6%를 차지했다.

제작사별로는 현대차(44.6%), 기아(20.3%), 테슬라(14.8%) 순으로 점유율이 높았다. 올해 새로 등록된 전기차 중에서는 포터Ⅱ(9793대)가 가장 많았다. 아이오닉5(8628대), 테슬라 모델3(6291대), 봉고Ⅲ(6047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소유주는 70%가 개인, 30%가 법인으로 나타났다. 개인 구매 연령별로는 40대(29.2%)가 가장 많았고 50대(27.5%), 60대(19.4%), 30대(16.6%)가 뒤를 이었다.'

김정희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등에 따라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 증가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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