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AI 활용 현장 사각지대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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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AI 활용 현장 사각지대 없앤다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8.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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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상인지 장비협착방지시스템’ 현장 적용
현대건설은 ‘AI(인공지능) 영상인지 장비협착방지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한다.
현대건설은 ‘AI(인공지능) 영상인지 장비협착방지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한다. 사진제공=현대건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현대건설이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장비협착방지시스템’을 현장에 도입해 건설현장 사각지대를 없앤다고 23일 밝혔다.

‘AI 영상인식 장비협착방지시스템’은 기존 장비협착방지시스템으로 쓰이는 초음파 방식의 단점을 개선한 최첨단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 시스템이다. 초음파 방식은 사람과 사물을 구분하지 못해 작업시간동안 지속적으로 불필요한 알람이 발생하는 문제로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AI 영상인식 기반 장비협착 방지시스템은 중장비의 주된 사각지대인 측후방에 설치된 카메라 영상 분석을 통해 중장비에 사람이 접근하였을 때만 알람을 제공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영상인식을 위한 카메라의 사각지대 (버킷에 의해 시야가 가려지는 전방 작업환경, 장비보다 높거나 낮은 작업환경 등) 제거를 위해 기술보유업체와 협업해 영상인식의 전방위 감지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버킷에 의해 전방 시야가 가려져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감지하기 위해 추가로 카메라를 설치하고 가상으로 버킷 너머의 전방화면을 제공해 사각지대를 제거하는 기술 도입도 추진한다. 

특수상황에도 작업자를 인식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무선통신기반 기술개발에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UWB(Ultra-WideBand, 초광역대 무선기술) 통신방식을 활용해 작업자와 중장비간의 거리 오차를 최소화하고,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AI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현장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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