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코로나19 백신, 30세 이하 심근염 연관 가능성"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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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19 백신, 30세 이하 심근염 연관 가능성" 보고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1.08.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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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보건 당국이 모더나 백신의 청소년 접종 승인하지 않는 것은 젊은 성인의 심장 질환 위험성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새로운 보고를 조사하고 있다.
미국 연방 보건 당국이 모더나 백신의 청소년 접종 승인하지 않는 것은 젊은 성인의 심장 질환 위험성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새로운 보고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모더나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30세 이하 남성 접종자에게서 부작용으로 심근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미국 보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연방 보건 당국이 모더나 백신의 청소년 접종 승인하지 않는 것은 젊은 성인의 심장 질환 위험성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새로운 보고를 조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참여한 이번 조사는 화이자 백신보다 모더나 백신이 이전에 보고된 것보다 젊은 사람에게 심근염의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캐나다 데이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WP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가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연구자가 분석한 결과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신보다 심근염 발생률이 2.5배 이상 높았다.

특히 캐나다 데이터에는 30세 이하 남성에게서 이러한 증상이 더 잘 나타났다.

미 보건당국은 현재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미국인에게서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지 면밀히 관련 데이터를 조사하고 있다.

모더나는 지난 6월 10일 FDA에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요청했지만 아직 승인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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