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공세에 3200선 붕괴...삼성전자 2%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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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도공세에 3200선 붕괴...삼성전자 2% 급락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8.13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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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장 초반 9000억원 달하는 매물 쏟아내
9거래일만에 3200선 무너뜨려
SK하이닉스는 약보합권
코스피 지수가 3200선을 무너뜨렸다. 그래픽=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3200선을 무너뜨렸다. 그래픽=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3200선을 무너뜨렸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 이상 급락하고, SK하이닉스도 약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지수를 하락세로 이끌고 있다. 

1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2.08포인트(-0.69%) 내린 3186.3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320선을 내준 것은 지난 8월2일 이후 9거래일만에 처음이다.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거침없는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은 8500억원을 순매도중이며, 이날까지 닷새 연속 매도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1일과 12일에는 각각 1조6000억원, 1조8800억원의 매물을 쏟아낸 바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00억원, 230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양상이지만, 국내 증시에 영향력이 큰 삼성전자 등은 급락세를 펼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6% 급락한 7만5000원까지 내려앉고,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500원(-0.5%) 내린 10만원에 거래중이다. 시가총액 1, 2위가 나란히 연중 최저점을 새로 쓰며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네이버(0.11%)와 삼성바이오로직스(1.75%), LG화학(2.16%)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가 넘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3.81포인트(-1.31%) 내린 1040.28을 기록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일대비 1.50% 오른 12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셀트리온 제약 역시 1.4% 상승세다. 

다만 에코프로비엠(-1.26%)과 카카오게임즈(-4.82%), SK머티리얼즈(-1.89%) 등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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