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상반기 순이익 7441억… 전년比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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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상반기 순이익 7441억… 전년比 71.7%↑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1.08.12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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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연결기준 세전이익 1조320억원… 지난해 연간 이익규모 초과
2025년까지 일반보험 해외 매출 비중을 50%까지 확대
디지털형 상품 출시,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사진제공=삼성화재
사진제공=삼성화재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삼성화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71.7% 성장한 744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연결기준 세전 이익은 1조32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이익 규모를 반기만에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12일 기업 설명회를 통해 이러한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 부문의 효율 개선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감소로 작년 동기보다 2.9%포인트 감소한 101.5%를 기록했다.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2분기 의료이용량 증가로 전년보다 0.6%포인트 상승한 82.8%, 자동차보험은 일시적인 사고 감소 및 손해율 절감 노력으로 전년보다 5.2%포인트 감소한 79.0%를 기록했다.

일반보험은 2분기 고액사고 감소 영향 등으로 8.7%포인트 낮아진 72.5%였다.

투자 부문은 저금리에 따른 이자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배당형 자산에 대한 투자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된 1조1824억원의 투자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자료=삼성화재
자료=삼성화재

이와 함께 삼성화재는 하반기 추진 계획을 밝혔다.

해외 사업은 캐노피우스, 텐센트 등과의 협업을 강화해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일반보험의 해외 매출 비중을 50%까지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부문은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위한 서비스 개편, 디지털 상품 출시 등 소비자 수요에 맞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부가 서비스로 운영되던 건강관리 서비스 애니핏을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며, CVC 펀드를 활용한 유망 스타트업 투자 및 외부 플랫폼과의 제휴도 지속할 계획이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하반기 계절적 요인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수익성 중심의 성장과 효율 개선을 지속하겠다"며 "차별화된 성과 시현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성장 전략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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