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중압박 근본적 해결차원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3일 글로벌 정보기술(IT) 미디어들은 중국 화웨이에 이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주요 생산업체들이 자체 모바일칩 개발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샤오미는 최근 자체 개발한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ISP) '팽배(澎湃) C1(Surge C1)'를 발표했다.
중국의 주요 스마트폰 메이커들인 오포(OPPO)와 비보(vivo)도 자체개발한 ISP를 하반기중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포의 모바일칩 프로젝트 팀은 1000명 전후로 자체개발 ISP를 2022년 초에 발매 예정의 'Find X4'시리즈에 탑재될 예정이다.
비보도 이미 2년여전부터 자체 ISP 개발팀을 만들어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구성원은 현재 500~600명 규모이며 개발된 제품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비보 X70 시리즈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IT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중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칩 등에 대한 자체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압박이 오히려 중국의 자체 연구개발을 강화시키는 요인이 되는 형국"이라고 밝혔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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