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 명동, 소규모 상가 절반 문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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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 명동, 소규모 상가 절반 문닫았다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7.28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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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2분기 상업용 부동산 동향
강도높은 거리두기 지속 상권 위축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한산한 서울 명동 거리/사진=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한산한 서울 명동 거리/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상가 빈 곳이 늘고 임대료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2분기 전국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13.1%로 1분기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6.4%, 오피스 공실률은 11.1%로 집계돼 모두 1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의 경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9.5%, 소규모 상가는 6.5%로 조사됐다. 외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폐업 증가로 명동 상권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43.3%에 달했고 이태원 상권의 공실률은 31.9%, 홍대·합정 상권은 22.6%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울산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20.9%, 세종이 20.1%로 20%를 넘겼고 경북(18.8%), 충북(17.7%), 전북(16.8%), 대구(16.6%), 경남(15.3%) 충남(15.2%), 강원(14.1%), 부산(14.0%) 등이 평균 공실률(13.1%)을 웃돌았다.

 빈 상가가 늘면서 상가 임대료도 하락했다. 2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임대료는 1분기 대비 0.21% 하락해 ㎡당 2만5500원을 기록했다. 소규모 상가의 임대료는 ㎡당 1만9100원, 집합상가는 2.7만원으로 1분기와 비교해 각각 0.21%, 0.15% 내렸다.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은 전국 기준 11.1%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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