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과학자 1만4천명 "기후변화 위급한 상황" 집단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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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과학자 1만4천명 "기후변화 위급한 상황" 집단 경고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1.07.2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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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50여개국 과학자 1만 3800여명이 공동으로 28일(현지시간) 학술지 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선언문을 내고 화석연료의 사용 중단과 생물 다양성의 보호 강화를 요구했다. 사진=AFP/연합
전 세계 150여개국 과학자 1만 3800여명이 공동으로 28일(현지시간) 학술지 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선언문을 내고 화석연료의 사용 중단과 생물 다양성의 보호 강화를 요구했다. 사진=AFP/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전 세계 150여개국 과학자 1만 3800여명이 공동으로 기후변화 위기를 경고하며 대응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과학자들은 28일(현지시간) 학술지 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선언문을 내고 화석연료의 사용 중단과 생물 다양성의 보호 강화를 요구했다고 dpa 통신이 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대 우드웰기후연구센터장인 필립 더피는 "지난 몇 주뿐만 아니라 몇년 간 우리가 목도한 극심한 기후변화 현상은 위급한 상황임을 분명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미국 오리건주립대 생태학 교수인 윌리엄 리플은 "지구 시스템의 중요한 부분에서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전환적 순간)에 점점 가까이 가고 있거나 이미 넘어섰다는 증거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면서 신속한 대응을 요구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폭우와 폭염, 산불 등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졌다.

과학자들은 2019년에도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공동으로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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