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8호 태풍 27일 일본수도권 상륙···올림픽 일부 경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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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8호 태풍 27일 일본수도권 상륙···올림픽 일부 경기 영향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1.07.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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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은 25일 오전 6시 현재 8호 태풍은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미나미토리시마(南鳥島) 근해에서 북쪽으로 시속 15㎞로 이동 중이라고 발표했다. 사진=NHK 화면 캡처
일본 기상청은 25일 오전 6시 현재 8호 태풍은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미나미토리시마(南鳥島) 근해에서 북쪽으로 시속 15㎞로 이동 중이라고 발표했다. 사진=NHK 화면 캡처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대형으로 발달한 제 8호 태풍이 네파탁이 오는 27일께 도쿄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일본 수도권과 도호쿠(東北)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

일본 기상청은 25일 오전 6시 현재 8호 태풍은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미나미토리시마(南鳥島) 근해에서 북쪽으로 시속 15㎞로 이동 중이라고 발표했다. 중심기압은 994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 초속 20m, 최대 순간 풍속 30m에 달한다.

태풍 중심 남동쪽 650km 이내와 북서쪽 390km 이내에서는 풍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분다.

이번 태풍은 27일 일본 수도권과 도호쿠 지역에 접근해 상륙할 전망이다.

일본 기상청은 "8호 태풍은 27일께 간토(關東·수도권) 지방에 접근해 도쿄 지방은 악천후 가능성이 높다"면서 "태풍 영향으로 도쿄 지방에 27일 호우 경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 언론은 8호 태풍이 "도쿄를 직격할 가능성이 있다"며 "조정 경기 일정이 변경되는 등 도쿄올림픽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앞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6일 열릴 예정이던 조정 경기를 24일과 25일로 변경했다"며 "이는 26일 악천후 예보에 따른 것"이라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제8호 태풍 네파탁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유명한 전사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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