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기차 볼트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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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기차 볼트 리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7.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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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리콜 대상 차량
배터리모듈 교체비용 제한적
GM 볼트 EV/출처=한국GM
GM 볼트 EV. 사진제공=한국GM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를 다시 리콜한다.

24일 GM은 최근 발생한 두 건의 볼트 차량 화재와 관련해 리콜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볼트 EV에는 LG 에너지솔루션이 제조한 배터리가 사용됐다.

GM 관계자는 "제조 결함이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확인됐다"며 "결함이 있는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는 리콜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볼트 EV에서 발생한 화재로 지난해 11월 2017∼2019년식 볼트 EV에 대해 리콜을 시행했다. 

GM은 볼트 EV의 배터리 충전량을 9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했다가 올해 4월 배터리 모듈 기능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다시 100%까지 충전이 가능하게 했다. 최근 미국 버몬트주(州)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마친 볼트 EV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하면서 최근까지 화재 원인에 대한 재조사를 벌여왔다. 이번 리콜은 기존 리콜대상 차량에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한 배터리 셀을 LG전자가 모듈화해 GM에 납품한 것으로, 일부 배터리 모듈 제작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는 "GM과 함께 리콜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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