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찍은 올해 최고의 사진은?...공모전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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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찍은 올해 최고의 사진은?...공모전 수상작 발표
  • 정세진 기자
  • 승인 2021.07.23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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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드' 수상작 공개
최우수상 수상자 겸 올해 사진가, 헝가리 이스트반 케레케스
전세계 수천명이 아이폰을 찍은 사진 제출
2021 IPPAWARDS에서 최우수상 수상자 겸 올해의 사진가는 ‘트란실바니아의 목동들(Transylvanian Shepherds, iPhone 7)’을 출품한 헝가리의 이스트반 케레케스(Istvan Kerekes)가 차지했다. 사진제공=애플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2021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드(IPPAWARDS)’의 수상작이 23일 발표됐다. 

애플은"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 글로벌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움과 희망, 불굴의 인간 정신이 드러나는 순간을 포착한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최우수상 수상자 겸 올해의 사진가상은 ‘트란실바니아의 목동들(Transylvanian Shepherds)’을 촬영한 루마니아의 이스트반 케레케스(Istvan Kerekes)에게 돌아갔다.

작품은 다부진 인상의 목동 두 명이 새끼 양 한 쌍을 팔에 끼고 그들의 인상만큼이나 거친 산업사회의 풍경을 가로지르는 장면을 포착했다.

애플은 "두 남자의 강인함과 주변 환경의 삭막함은 이들이 돌보는 새끼 양이 품은 희망 그리고 순수함과 대비를 이루며 감동을 자아낸다"고 설명했다.

‘유대(Bonding)’, 샤란 셰티(Sharan Shetty) 작. 사진제공=애플

올해의 사진가 1위는 텅 빈 풍경 속에서 어디론가 향하는 말과 기수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모습이 담긴 ‘유대(Bonding)’를 출품한 인도의 샤란 셰티(Sharan Shetty)가 수상했다.

무제(無題), 단리우(Dan Liu) 작. 사진제공=애플

2위는 무제 사진 작품을 출품한 중국의 단리우(Dan Liu)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화성을 연상케 하는 황량한 풍경을 가로지르는 우주비행사의 모습을 통해 인류가 이 세계 바깥의 우주와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지 자문해보도록 한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공중 사이드워크(Side-Walking on Air), 제프 레이너(Jeff Rayner) 작. 사진제공=애플

3위는 로스앤젤레스의 인도 위에서 빛에 둘러싸여 무게가 없어진 것처럼 공중에 떠 있는 소녀의 모습을 담은 ‘공중 사이드워크(Side-Walking on Air)’를 촬영한 미국의 제프 레이너(Jeff Rayner)가 수상했다. 

그 외에도 17개 카테고리에서 상위 3위까지의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수상자는 그리스, 네덜란드, 독일, 러시아, 멕시코, 미국, 방글라데시, 사우디아라비아, 스웨덴, 스페인,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이스라엘, 이탈리아, 중국, 헝가리 등 전 세계 각국의 사진가가 고루 선정됐다.

한편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드(IPPAWARDS)는 가장 오래된 아이폰 사진 대회다. 2007년부터 매년 전 세계 140개 이상의 국가에서 아이폰 사진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제출한다. 심사위원단은 수천 장의 이미지를 여러 단계에 거쳐 심사해 올해의 사진가와 부문 수상자 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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