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못 가도 마일리지 쓴다...대한항공-네이버, 멤버십 이용권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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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못 가도 마일리지 쓴다...대한항공-네이버, 멤버십 이용권 교환
  • 정세진 기자
  • 승인 2021.07.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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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네이버멤버십 이용권 교환
혜택 활성화 및 이용자 선택권 확대
포인트 전환 및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외연 확장도 기대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이 마일리지를 소모하여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권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사진제공=네이버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이 마일리지를 소모하여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권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대한항공의 멤버십 프로그램 ‘스카이패스’ 회원을 대상으로 생태계를 한층 넓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부터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들은 보유한 마일리지를 활용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을 적용받게 된다. 마일리지 600포인트를 네이버플러스 월간 멤버십으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이는 지난 2월 네이버와 대한항공이 ‘사용자 경험 증진’을 목표로 기술 및 서비스 역량을 연계하기로 하며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이번 멤버십 프로그램 제휴는 양 사의 첫번째 협력 사례다.  

네이버와 대한항공은 MOU 당시 "양 사가 갖춘 멤버십 프로그램을 활용해서도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해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여행이 자제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양 사는 우선적으로 스카이패스 회원이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의 선택지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추가하기로 협의했다.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혜택의 활용도를 높이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안전한 비대면 라이프스타일을 장려하기 위함이다.

네이버 역시 스카이패스 회원들에게 강력한 쇼핑 적립과 패밀리 기능, 디지털콘텐츠 등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이용자 선택권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추가 적립과 콘텐츠 혜택을 제공하는 모델로써 여러 제휴사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포인트 활용처 및 콘텐츠 혜택을 추가하며 혜택의 외연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향후에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등 추가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한 논의를 빠르게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와 대한항공은 지난 2월 진행한 포괄적 MOU를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 확대'를 위한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항 공권 발권부터 체크인-탑승까지 이어지는 항공 서비스 흐름에서 네이버의 AI기술과 플랫폼을 이용해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고, 이 과정에서 고도화되는 원천 기술을 또 다시 서비스에 반영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46만 스마트스토어를 바탕으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 폭넓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대한항공·CJ ·​신세계 등 유수 기업과 MOU를 맺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의 편의성 증가를 도모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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