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아웃백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박현종 회장 "종합외식기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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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아웃백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박현종 회장 "종합외식기업 목표"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7.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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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013년 800억대서 지난해 4000억대로 성장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hc그룹이 스테이크 프랜차이즈 업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제공=bhc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hc그룹이 스테이크 프랜차이즈 업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아웃백 최대주주인 국내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bhc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앞서 아웃백스테이크 인수전에는 bhc와 대신PE-유안타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참여했지만 거래가격에서 bhc가 우위를 점한 것으로 알려진다. 

bhc관계자는 "오늘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bhc는 이번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인수로 종합외식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지난 2013년 BBQ로부터 분리 독립한 bhc는 이듬해 '창고43'을 시작으로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과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을 차례로 인수하며 종합외식기업 발판을 다졌다.

인수를 위한 실탄도 충분하다. 2013년 당시 매출 규모 826억 원으로 시작한 bhc는 지난해 4004억 원 매출로 약 5배 늘었다. 지난해엔 캐나다온타리오교직원연금(OTPP)으로부터 3000억 원 규모의 투자금도 유치했다.

박현종 bhc 그룹 회장은 이날 "치열한 경쟁 속에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인 bhc는 그동안 '창고43', '그램그램',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인수해 다양한 외식 브랜드로 외연을 확장했다"며 "올해도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종합외식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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