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현대자동차는 게임기업 ㈜크래프톤 펍지스튜디오와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최초 콘셉트카 ‘포니쿠페(Pony Coupe)’ 영상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PUBG: 배틀그라운드’에서 선보인 신규맵 ‘태이고(TAEGO)’를 통해 1974년 탄생된 전설의 포니쿠페 부활을 알렸다. 포니쿠페는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되며 화제가 됐던 모델로 양산되지는 않았으나 여전히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태이고는 배틀그라운드 내 전장으로 사용되는 8x8km 사이즈 대형 맵으로 솔로 또는 스쿼드 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다. 1980-9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유저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태이고에는 다양한 지형과 마을이 존재해 전략적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17일 배틀그라운드 공식 SNS채널을 통해 공개될 영상은 포니쿠페 차량의 외관뿐만 아니라 내관을 비롯해 엔진소리까지 완벽히 구현된 모습으로 1980년대 한국의 중소도시를 배경으로 주행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전기차 ‘아이오닉 5’의 디자인에도 영감을 준 포니쿠페를 MZ세대가 즐겨하는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콘텐츠와 마케팅 활동 등 비대면 캠페인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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