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레이쥔 샤오미 CEO...우수사원 1인당 보너스 '40억' 지급
상태바
中 레이쥔 샤오미 CEO...우수사원 1인당 보너스 '40억' 지급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7.15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술직 등 122명 우수사원에게 통큰 보너스 지급
중국 화웨이 제치고 삼성전자, 애플 반열 추진
레이쥔 CEO "우수인재가 향후 10년의 기반"
신입사원포함 4000여명 직원에겐 1인당 보너스 7천만원 지급
샤오미의 레이쥔(雷軍) 최고경영자(CEO)/사진출처=레이쥔 웨이보
샤오미의 레이쥔(雷軍) 최고경영자(CEO)/사진출처=레이쥔 웨이보 캡처.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중국 정보기술(IT)기업 샤오미가 직원 1인당 40억원에 가까운 특별 보너스를 지급해 화제다.

15일 해외 IT매체들에 따르면 샤오미의 레이쥔(雷軍)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1인당 40억원에 가까운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면서 "인재야말로 샤오미의 향후 10년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샤오미는 대표 전문가, 기술자, 관리직 등 122명에게 1억1965만주의 주식을 부여했다. 총액은 31억3400만 홍콩달러(약 4600억원) 상당이며 1인당 2570만 홍콩달러(약 38억원)이 된다.

레이쥔 CEO는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혼자면 빨리 달릴 수 있지만 여럿이면 멀리까지 달릴 수 있다"면서 "우수 인재에게 후한 보수를 제공할 것이며 인재야말로 샤오미의 향후 10년의 기반"이라고 올렸다.

레이쥔은 이외에도 직원 3904명에게 총 7023만 주를 부여한다. 대상자는 청년 엔지니어, 신입사원, 사내 어워드에서 상을 받은 엔지니어 등으로 1인당 약 7000만원에 달한다. 청년 엔지니어 인센티브 프로젝트로 선정된 700명으로 압축하면 1인당 금액은 9000만원으로 늘어난다. 24세 사원도 포함됐다.

샤오미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768억8000만위안(약 15조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4배인 61억위안(약 1,1조원)을 기록했다. 미국, 유럽의 집중견제를 받는 화웨이의 반사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애플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회사이름은 '좁쌀'이지만 지향하는 바나 임직원에 대한 처우는 이름과 완전히 딴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