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자구안 본격 이행, 전 직원 무급휴업 순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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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자구안 본격 이행, 전 직원 무급휴업 순차 시행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7.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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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공장 2교대에서 1교대로 전환
쌍용차는 기술직 50%, 사무직 30%가 매월 1개월씩 무급 휴업을 실시한다. 무급휴업에 따른 생산물량 대응 과 효율적인 인력운영을 위해 라인간 전환배치도 함께 이뤄진다.
쌍용차는 기술직 50%, 사무직 30%가 매월 1개월씩 무급 휴업을 실시한다. 무급휴업에 따른 생산물량 대응과 효율적 인력운영을 위해 라인간 전환배치도 함께 이뤄진다. 사진제공=쌍용차.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쌍용자동차는 자구방안의 본격적인 이행을 위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한 무급휴업신청건이 승인돼 12일부터 2022년 6월까지 1년간 무급 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주간 연속 2교대로 운영 중이던 평택공장 생산 라인은 1교대로 전환되면서 전체 기술직은 50%씩 2개조, 사무직은 30%씩 3개조로 편성해 매월 1개 조씩 순환 무급휴업에 들어간다.

무급휴업에 따른 생산 물량 대응 및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위해 라인간 전환배치 실시 등 라인 운영 유연화를 통해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무급휴업과 함께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매년 평균 150여 명(자연 감소율 17%)의 정년 퇴직 등 자연감소 인원에 대해 신규 채용을 하지 않기로 해 매년 4~6% 수준의 생산효율 향상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자구안 이행을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 며 “인수합병(M&A)를 조기에 성사시켜 장기적인 생존 토대를 반드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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