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은행 영업시간 1시간 단축…오전 9시반~오후 3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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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은행 영업시간 1시간 단축…오전 9시반~오후 3시반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1.07.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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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일...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
시행지역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은행 영업시간이 1시간 단축된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9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금융소비자와 금융노동자의 감염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단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업시간은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로 1시간 단축된다.

시행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다. 

다만 비수도권 지역도 3단계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시 지역별로 동일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다.

앞서 은행권은 지난해 8월과 12월에도 수도권 등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자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한 바 있다. 

이번 영업시간 단축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도권 기준으로 세 번째다.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316명을 기록했다.

전날 최다 기록인 1275명을 하루만에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963명(서울 495명, 경기 396명, 인천 72명)으로 3일 연속 9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 지역 발생 주 평균 확진자는 410.1명으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의 4단계 기준(주 평균 389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해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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