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 모라동 등 13곳 도시재생 뉴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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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 모라동 등 13곳 도시재생 뉴딜 추진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7.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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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2065억 투입, 쇠퇴도심 활성화 거점으로 재탄생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출처=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출처=국토교통부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부산시 사상구 모라동과 경남 창원시 등 13곳에서 낡은 주거지가 정비되고 거점 공동시설과 창업지원 시설 등이 들어서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지로 부산 사상 등 총 13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는 부산 사상과 강원 영월 등 총괄사업관리자형 2곳, 경남 창원, 충남 당진 등 인정사업 11곳이다.

총괄사업관리자형은 공기업이 주도하는 공공임대 사업 등 거점사업과 연계해 시행되는 도시재생이다. 인정사업은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이 수립되지 않았으나 도시재생과 비슷한 효과를 인정받아 추진되는 소규모 점단위 재생사업이다.

13곳 사업지에 2024년까지 2065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공공임대 240호가 공급되고 노후주택 정비를 통해 120호의 신축 주택이 지어지는 등 주거 여건이 개선된다.

문화·복지·체육시설, 주차장 등 18개의 생활 SOC와 로컬푸드 판매·청년 창업공간 등 23개의 창업지원시설 등이 건립된다. 공공투자에 따라 15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부산 사상구 재생사업은 모라동 일대(10.2만㎡)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총괄사업관리자로 나서 생활문화 복지 거점과 시장활력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행복주택 100호를 공급하고 노후건축물을 활용해 생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래내 다온플랫폼'을 조성하는 한편 카페와 방직교육공간, 그림책방, 마을관리소,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짓는다.

창원 진해구 도시재생 인정사업(2097㎡)은 경화역 공원부지 일부를 활용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하는 '니캉내캉다(多)가치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국비 50억원 등 84억원이다.

전국 417곳에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325곳(78%)은 비수도권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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