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부자 베이조스, 순자산 239조원으로 '세계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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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부자 베이조스, 순자산 239조원으로 '세계 신기록'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1.07.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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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6일(현지시간) 아마존의 주가가 4.7% 상승으로 세계 최고 부자 베이조스 자산도 84억 달러(약 9조 5256억원) 늘어  순자산이 총 2110억 달러(약 239조 2740억원)에 달하면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블룸버그
뉴욕증시에서 6일(현지시간) 아마존의 주가가 4.7% 상승으로 세계 최고 부자 베이조스 자산도 84억 달러(약 9조 5256억원) 늘어 순자산이 총 2110억 달러(약 239조 2740억원)에 달하면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블룸버그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아마존 선장 자리를 내려놓은 시점에 자산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뉴욕증시에서  6일(현지시간) 아마존의 주가가 4.7% 뛰어오르면서 베이조스의 자산도 84억 달러(약 9조 5256억원) 늘면서  순자산이 총 2110억 달러(약 239조 2740억원)에 이르렀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아마존의 이날 주가 급등은 미 국방부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맺었던 100억 달러(약 11조 377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사업 계약을 철회한다는 발표 영향이다.

이 사업은 애초 아마존이 가장 유력한 수주업체로 꼽혔으나 최종적으로 MS가 선정되자 아마존은 국방부를 상대로 이의 소송을 제기하는 등 수주 업체 선정을 놓고 논란이 이어졌다.

블룸버그가 자체 집계하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지금까지 최고 순자산 기록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에 세운 2100억 달러였다. 당시 머스크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3년 넘게 1위였던 베이조스를 제치고 순자산 1위로 등극했다.

지난 3월 중순 이후 아마존 주가가 20% 가까이 오르면서 다시 베이조스가 1위 자리를 지켜왔다.

특히 베이조스의 이번 신기록은 지난해 팬데믹 영향으로 아마존 주가가 급등하면서 베이조스의 순자산도 한때 2069억 달러까지 치솟았던 기록을 넘어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 2월 아마존 경영 일선에서 손을 떼겠다고 선언한 베이조스는 이달 5일부로 최고경영인(CEO)직을 공식적으로 내려놨지만 여전히 회사 주식 11%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날 기준으로 베이조스에 이어 머스크가 순자산 총 1808억 달러(약 205조 272억원)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3위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으로 순자산 1685억 달러(약 191조 790억원)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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