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일만에 사상 최고치...3305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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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일만에 사상 최고치...3305선 마감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7.06 17: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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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이틀째 동반 매수
코스닥은 7거래일만에 하락 전환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00포인트(0.36%) 오른 3305.21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00포인트(0.36%) 오른 3305.21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직전 최고치인 지난달 25일 3302.84를 7거래일만에 넘어서면서 종가 기준 신고가를 새로 썼다.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 대체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2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기대감이 형성된 것이 지수를 상승세로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00포인트(0.36%) 오른 3305.2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한 때 3313.51까지 올랐다. 이는 직전 장중 최고치(3316.08)에는 미치지 못해 장중 신고가 경신에는 실패했다. 

이날 지수를 상승세로 이끈 것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7억원, 691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동반 '사자'에 나섰다. 

개인 투자자들이 292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매물을 모두 소화해내며 지수를 신고가로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기계(1.87%), 전기전자(1.20%), 은행(0.46%)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의약품(-2.98%)을 비롯해 철강금속(-0.36%) 등 일부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800원(1.00%) 오른 8만12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SK하이닉스(1.63%), 카카오(0.32%)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네이버(-0.12%)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1.96%) 등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3년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자 에너지 관련 업종이 강하게 올랐다. 에쓰오일은 전일대비 4.27% 상승,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신풍제약은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신풍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결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SDI는 3.46% 상승했다.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하반기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동반 상승,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37포인트(0.23%) 내린 1044.96에 거래를 마감하며 7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0억원, 625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이 137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하락세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일대비 1900원(-1.63%) 내린 11만47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셀트리온제약(-1.85%), 펄어비스(-4.46%), 씨젠(-4.01%)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카카오게임즈(0.13%)와 에코프로비엠(0.33%) 등은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1원 내린 1129.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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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2021-07-06 19:49:11
신풍제약 피라맥스 임상 2상, 실패 아니고 3상 조건 갖춰 http://naver.me/FyeFD742
전 식약처 임상관계자 인터뷰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