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각②(2월 7일)…덫에 걸린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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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각②(2월 7일)…덫에 걸린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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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0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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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문, 종편들…촛불 과장, 태극기 묵살(경제풍월)

보수언론, 종편 내부가 덫에 걸렸나

글/ 宋貞淑(송정숙) 편집위원 (전 장관,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요즘 신문사 편집국은 차장 이하가 다 좌파로 넘어갔고 그 배후에서 종북이 조종한답니다. 그래서 그런 겁니다.』

『박근혜정부가 무사히 가면 종편방송이 재 허가를 받을 수 없게 된답니다. 보수 언론들의 속셈은 그런 것이고, 여당 안에서 친박 비박으로 내전을 일으키다가 탈당하고 달아난 패들은 원수를 갚기로 이를 갈고 있지요. 그들과 야당, 좌파 종북들이 이해가 맞아떨어진 거지요. 나라야 거덜이 나든 말든 사원(私怨)으로 뭉쳐진 세력들이 손을 잡은 것이지요.

웃기는 것은 그들 스스로, 특히 보수 언론이나 여당 속의 원수 갚기 세력들은,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가 제풀에 놀라버린 것 같다는 것입니다.』

이 의견의 후반부가 그럴 듯해 보인다.

 

 

 

삼성은 일류기업이 아니다 (ifs POST)

김동률 | 서강대 MOT 대학원 교수. 매체경영. 전 KDI 연구위원

“삼성은 일류기업이 아니다. 창업주부터 현 이재용 회장에 이르는 정경유착은 이제 삼성의 대명사가 되었다. 오너가 치욕스럽게 사법기관에 불려가는 민망한 장면은 이미 한 세대를 넘어 계속되고 있다. 문제가 터질 때 마다 권력을 탓하는 대응방식조차도 익숙한 장면이다. 삼성은 반성해야 한다. 한국적인 상황의 탓하기 이전에 스스로를 한번 뒤돌아 봐야겠다. 여전히 정경유착을 필요악(necessary evil)쯤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삼성에게 묻고 싶다. 무노조 원칙(anti-unionism)도 재고해야 할 시점에 왔다. 합법적인 노조설립을 막는 기업이 세계 최고의 일류회사가 될 수 없음은 분명하다. 세계최고의 제품을 만든다고 해서 세계최고 기업이 될 수는 없다. 창업보다 수성(守成)이 어렵다는 사실은 역사가 말해준다. 소니도 정상에 섰을 때 자만한 결과가 지금의 몰락의 원인이 아닌가. 삼성은 반성해야 한다. 지긋지긋한 정경유착, 지금쯤 그만 둘 때도 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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