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90선으로 상승...코스닥은 또 연중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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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290선으로 상승...코스닥은 또 연중 최고치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7.05 16:1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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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레벨 높아 상승폭은 제한적...3300선 회복은 실패
기관 6거래일만에 매수 우위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43포인트(0.35%) 오른 3293.21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43포인트(0.35%) 오른 3293.21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미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지난 주말 뉴욕 3대지수가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하자 국내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지난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85만명 증가해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 6월 실업률은 5.9%로 전월 및 시장 예상치보다는 높았다. 이는 고용시장이 회복되고 있지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기를 앞당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식시장에 호재가 됐다. 

다만 국내증시에서는 이미 지수가 상당히 높은 레벨에 머물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뉴욕증시가 오는 5일 독립기념일 대체휴일로 휴장하는 점도 관망세를 뚜렷하게 만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43포인트(0.35%) 오른 3293.21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3298선까지 오르긴 했으나 330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뚜렷한 관망세를 보였고, 개인의 매도와 기관의 매수세가 팽팽히 대립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개인은 2631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2636억원을 사들였다. 기관 투자자들의 경우 6거래일만에 매수세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경우 장중 내내 매수와 매도를 반복했으며, 현재 7억원 매수 우위인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뚜렷한 혼조 양상이 펼쳐졌다. 의약품(2.30%), 운수창고(3.20%), 전기가스업(1.05%) 등은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종이목재(-1.19%), 보험(-1.06%) 서비스업(-0.57%)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원(0.50%) 오른 8만4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SK하이닉스(0.41%), LG화학(2.47%), 삼성전자우(0.68%), 삼성바이오로직스(1.40%)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카카오(-1.57%)를 비롯해 네이버(-0.97%), 현대차(-1.26%), 삼성SDI(-0.14%)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한미약품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요 외신에서 한국이 화이자, 모더나 등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 제조사와 국내 생산을 논의하고 있고, 생산을 맡을 후보로 한미약품이 포함된다고 전하면서 주가가 6.5%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사흘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15포인트(0.88%) 오른 1047.33으로 거래를 마감,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개인은 279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06억원, 1158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대비 1.57% 오른 11만66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셀트리온제약(3.20%)과 카카오게임즈(6.15%), 에코프로비엠(1.46%) 등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만 펄어비스(-3.24%)와 씨젠(-2.14%)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게임 '오딘:발할라 라이징'이 흥행하면서 연일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24%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6% 상승세를 지속했다. 

피씨엘의 경우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불발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16% 급락했다. 

한컴MDS의 경우 지난 1일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프론티스의 지분 55%를 인수했다고 밝힌 후 메타버스 사업 가시화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21.9% 급등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2원 내린 1131.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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