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일본 인구가 5년만에 86만명 줄어든 1억2622만명으로 조사됐다.
일본 총무성은 2020년 10월 1 기준으로 외국인을 포함한 일본의 전체 인구는 1억 2622만6568명으로 2015년의 조사때보다 86만 8177명(0.7%) 감소했다고 25일 발표했다고 일본언론이 보도했다.
1920년의 첫번째 조사를 시작한 이후 2015년과 2020년 두차례 연속 인구가 줄어들었다. 감소율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0.8%에서 축소됐다.
총무성은 인구 감소 둔화 이유에 대해 "자연 감소가 증가하는 가운데 외국인 유입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인구 가운데 남성 6136만 14명, 여성이 6486만 6554명으로 조사됐다.
인구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아키타(秋田) 현으로 6.2%였다. 인구 100만 명을 밑도는 지역은 10개 현으로 아키타가 새로 포함됐다.
도쿄(東京)권의 1도 3현인도쿄, 사이타마(埼玉), 치바(千葉), 카나가와(神奈川)와 아이치(愛知), 시가(滋賀), 오사카(大阪), 후쿠오카(福岡), 오키나와(沖縄) 등 9개 지역은 인구가 늘었다.
도쿄의 증가율은 4.1%로 가장 높아 인구 1400만 명을 처음 넘어 1406만4696명에 달했다. 도쿄권 인구는 3693만 명으로 5년 전 조사때보다 80만 명가량 웃돌았다. 일본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8% 포인트 상승한 29.3%로 인구 집중이 더욱 심화됐다.
전국의 가구 수는 5571만9562가구로 4.2% 증가했다.1인 가구의 증가세가 이어져 2015년 조사에서 2.38명이던 가구당 인원은 2.2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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