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세계 최초 ‘클러스터리스 HUD’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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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세계 최초 ‘클러스터리스 HUD’ 개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6.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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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정보 HUD와 내비게이션으로 분산
신개념 운전석 시스템 주요국 특허 등록
현대모비스가 클러스터와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의 기능을 합친 ‘클러스터리스 HU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현대모비스가 클러스터와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의 기능을 합친 ‘클러스터리스 HU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자동차 운행정보를 표시해주는 계기판(클러스터)이 통합화·단순화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클러스터와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의 기능을 통합한 ‘클러스터리스 HU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율주행과 전동화에 최적화된 신개념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제적으로 선보인 것이다.

클러스터리스 HUD는 클러스터에 표시하는 각종 주행정보를 운전자 정면의 HUD(Head Up Display)와 AVNT(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텔레커뮤니케이션)로 분산시켜 운전자들의 주의 분산을 최소화한 차세대 운전석 기술이다.

클러스터리스 HUD는 속도와 RPM 등 상시 필수 주행정보를 운전자 눈높이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길 안내 등 HUD 본연의 주행보조 기능까지 더해 안전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클러스터리스 HUD는 상단의 세 구역과 하단의 한 구역 총 4개의 표시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단에는 속도, RPM, 길안내 정보 등을 보여준다. 하단에서는 변속 모드, 냉각수 온도, 주행 가능거리 등 차량 기본 정보를 볼 수 있다. 방향 지시등, 시스템 정보 경고등도 표시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클러스터리스 HUD를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독일 등 전세계 주요 국가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한영훈 현대모비스 인포메이션디스플레이 섹터장(상무)은 “ 공간확보는 물론 주행정보 일원화를 통한 운전자의 전방 시야 확보에도 도움을 줘 안전운행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핵심 기술인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 ▲ Full D-Cluster(풀 디지털 클러스터), ▲SVM(서라운드 뷰 모니터), ▲AVNT(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텔레커뮤니케이션) 양산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통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개발에 힘을 쏟아 미래차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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