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와중에도...지난해 전세계 백만장자 520만명 증가
상태바
코로나 와중에도...지난해 전세계 백만장자 520만명 증가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6.23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레딧스위스리서치, "지난해 백만장자, 총 5610만명"
크레딧 스위스 리서치는 500만여명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백만장자가 됐다고 분석했다./사진출처=크레딧 스위스 홈페이지
크레딧 스위스 리서치는 500만여명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백만장자가 됐다고 분석했다./사진출처=크레딧 스위스 홈페이지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인들이 경제적 고통을 겪은 와중에도 500만명 이상이 백만장자가 됐다.

23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 백만장자의 수는 5610만명으로 지난해 520만명 증가했다고 크레딧 스위스 리서치가 밝혔다.

세계 성인의 1% 이상이 백만장자 반열에 오른 것이다. 새로운 백만장자들은 주식 시장의 회복과 치솟는 집값 덕을 톡톡히 봤다.

부의 창출이 대유행역병의 경제적 문제로부터 '분리' 된 셈이다. 경제학자이자 '글로벌 웰스 리포트'의 저자인 앤서니 쇼록스는 "코로나19가 세계 시장에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지만 2020년 6월말에 대부분 역전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세계의 부는 혼란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하반기에 급격히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억만장자들은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27%의 재산 증가를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익부빈익빈의 재산 차이는 더 커졌다. 대다수 국가들과 중앙은행이 대대적인 금리인하와 대규모 경기부양정책 등으로 집값과 주가 상승을 유도한 것이다.

나넷 헤츨러 페이데베 크레딧 스위스 최고 투자 책임자는 "금리인하와 대규모 부양책으로 주가와 집값이 번창했지만 GDP 대비 공공부채가 20% 포인트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