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온라인 음식료품 쇼핑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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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온라인 음식료품 쇼핑 늘어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6.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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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코로나 이후 소비 트렌드 설문조사
대한상의 설문조사결과, 소비자 10명 중 8명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에서 주로 식료품 구입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설문조사결과,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에서 주로 음식료품 구입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후 온라인 쇼핑이 크게 늘어났으며 품목별로는 음식료품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시대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78.4%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온라인 쇼핑' 이용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입 빈도가 증가한 품목으로는 음식료품(70.8%, 중복응답)이 가장 많았고 외식·음식 서비스(30.9%), 주방·생활용품(30.0%), 패션·의류(28.1%) 등이었다.

온라인 쇼핑 이용이 늘어난 이유로는 '배달이 편리해서'(58.0%), '코로나19 우려로 사람 많은 매장을 피하고 싶어서'(57.2%), '가격이 저렴해서'(50.3%) 등을 꼽았다.

정연승 한국유통학회 회장은 “온라인쇼핑의 확산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줬다”면서 “비대면 사회로 급속한 전환에 따른 사회와 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윤리적 소비를 촉진시켰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93.6%는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다고 답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증가한 활동은 쇼핑(61.3%), 영화(54.0%), 게임(34.6%), 요리(34.5%), 운동(23.3%) 등이었다.

'모바일 선물하기' 이용도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77.4%는 최근 1년간 '모바일 선물하기' 경험이 있었다. 경험자 중 47.3%는 코로나19 이후 이용 빈도가 증가했으며 91.2%가 이용수준을 유지·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서덕호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유통의 대변혁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며 "유통업계의 비즈니스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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