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SPC그룹에 친환경 포장소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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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SPC그룹에 친환경 포장소재 공급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6.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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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포장재 소재 생분해 제품으로 대체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 업무협약 체결
김창대 SPC팩 대표(왼쪽)와 오세원 한화컴파운드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창대 SPC팩 대표(왼쪽)와 오세원 한화컴파운드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한화컴파운드가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인 SPC팩(Pack)과 친환경 소재의 개발 적용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의 100% 자회사인 한화컴파운드와 SPC팩은 토양에서 쉽게 분해되는 PLA(Poly Lactic Acid) 기반의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공동 개발해 하반기부터 SPC 제품의 포장재에 활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옥수수나 사탕수수와 같은 식물에서 추출한 전분을 발효해 만든 대표적인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LA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해왔다.

가공성이 우수하고 빠르게 분해되는 PLA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쉽게 깨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한화컴파운드의 배합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토양에서 수년 안에 분해된다.

양사는 기존 플라스틱 소재의 친환경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에서 사용하는 포장재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SPC팩은 한화 컴파운드와 일회용 스푼과 포크, 샐러드 용기 등에 사용 가능한 PLA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창대 SPC팩 대표는 “SPC그룹이 식품업계 친환경 경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원 한화컴파운드 대표는 “식음료용 플라스틱과 포장지뿐 아니라 제약 및 화장품 용기, 포장용 필름 등까지 제품 특성에 맞는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를 개발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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