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일본 지상파 TBS와 콘텐츠 공동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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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일본 지상파 TBS와 콘텐츠 공동제작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6.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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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토탈 엔터테인먼트 기업 CJ ENM이 일본 지상파 TBS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일본 지상파 방송 TBS와 CJ ENM이 엔터테인먼트 전략적 파트너십 협정을 15일 맺었다.

CJ ENM은 음악 전문 채널 Mnet과 인기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PRODUCE)' 시리즈 등을 만들고 미국 아카데미 수상작 영화 '기생충'의 투자·배급기업으로 일본에서 유명하다.

파트너십 협정에 따라 TBS 그룹과 CJ ENM은 일본, 한국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드라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영화 등의 콘텐츠 개발·제작을 목표로 한다.

음악, 연극 등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애니메이션, 만화 등 쌍방이 강점을 갖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과 더불어 크리에이터진의 상호 인재 교류라는 다각적인 노력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최진희 CJ ENM 영화·드라마 총괄은 "한일 대표 콘텐츠 기업인 두 회사가 글로벌에서 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스가이 타츠오 TBS그룹 전무이사는 "우수한 크리에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TBS그룹과 전 세계에서 콘텐츠 경쟁력이 입증된 CJ ENM이 새로운 글로벌향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BS그룹은 "몇배로 갚아주겠다"는 시원한 대사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를 제작한 일본 5대 지상파 방송사다. CJ ENM이 제작한 '사랑의 불시착'은 반한적 성향의 일본인들까지 친한파로 사로잡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시그널', '보이스' 등 CJ ENM드라마는 일본에서 거의 유사한 느낌으로 리메이크 되면서 한류 붐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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