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스가 내각 지지율 30%대 정체···“지지 안해”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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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내각 지지율 30%대 정체···“지지 안해” 45%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1.06.1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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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NHK, 11~13일 유권자 대상 여론조사 결과
日 야권4당, '스가 내각 불신임 결의안' 15일 제출 합의
NHK가 지난 11~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23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스가 내각 지지율은 37%로 지난 5월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했지만 30%대에 머울렀다.교도/연합
NHK가 지난 11~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23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스가 내각 지지율은 37%로 지난 5월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했지만 30%대에 머울렀다.교도/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여전히 30%대에 머물렀다.

일본 공영방송 NHK가 지난 11~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23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스가 내각 지지율은 37%로 지난 5월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했지만 30%대에 머물렀다고 14일 보도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도 2%포인트 오른 45%로 지난해 9월 스가  내각 출범 이후 가장 높아졌다.

지지하는 이유는 △다른 내각보다 좋다 43% △지지하는 정당 내각 25% △인품 신뢰 19% 등으로 집계됐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 △실행력 없다 41% △정책 기대 못해 34% △인품 신뢰 안해 11% 등이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 △크게 평가한다 4% △어느 정도 평가한다 34% △별로 평가하지 않는다 40% △전혀 평가하지 않는다 18로 부정적인 평가가 58%에 달했다.

스가 내각 지지율[자료=NHK]
스가 내각 지지율[자료=NHK]

일본 4개 야당이 15일 스가 요시히데 총리 내각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집권 자민당 총재인 스가 총리는 내각 불신임 결의안 발의는 국회(중의원) 해산의 명분이 된다는 입장을 밝혀와 귀추가 주목된다.

입헌민주, 공산, 국민민주, 사민 등 일본 야권 4당 대표는 14일 저녁 회동해 정기국회 회기 3개월 연장 제안을 자민당 등 여당 측이 거부한 것을 문제 삼아 15일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야당 측은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등 국회가 다뤄야 할 현안이 산적한 점을 내세워 여당 측에 3개월 회기 연장을 요구하면서 거부당할 경우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내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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