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본사,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 어워즈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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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본사,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 어워즈 대상 수상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6.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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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관 태양광 패널 접목 탄소 배출량 저감 등 친환경 빌딩
​한화그룹 본사빌딩이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로부터 리노베이션 대상을 받았다.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 본사빌딩이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로부터 리노베이션 대상을 받았다. 사진제공=한화그룹​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한화그룹은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가 주최한 ‘2021 Tall+Urban Innovation’ 컨퍼런스에서 본사 빌딩이 리노베이션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가 선정한 29개 부문 대상작 중 국내 건축물로는 한화빌딩이 유일하다.

심사위원들은 태양광 패널을 접목한 친환경 빌딩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리모델링을 마친 한화빌딩의 혁신성과 효율성, 환경·인간·커뮤니티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1969년 미국에서 창립된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는 초고층 건축과 도시 건축에 관한 최고 권위 국제 단체다. 건축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매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컨퍼런스를 개최해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해 발표한다. 

1987년 건립된 한화그룹 본사 사옥은 2016년 3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45개월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태양광을 사용하는 친환경 빌딩으로 탈바꿈했다.

빌딩 남쪽과 동쪽 외관에 설치된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BIPV)과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PV)은 하루 약 300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한화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사무실 조명 전력을 태양광 발전으로 대체하고 있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큐셀의 태양광 발전 기술이 활용됐다.  

리모델링을 마친 한화빌딩은 녹색건축 우수등급,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하며 친환경 그린빌딩으로 변신했다. 또, 내진보강에 의한 건물의 안전성(지진안전시설물 1등급)도 확보했다.

야간에는 픽셀단위로 나뉘어진 다채로운 색의 조명을 활용해 자연, 데이터 처리, 에너지 흐름 등을 표현하는 경관조명을 외벽에 설치했다. 

한화빌딩 리모델링에는 네덜란드 건축그룹 UN스튜디오와 국내 대표 건축 설계회사인 간삼건축이 협업으로 설계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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