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증권거래소 연결, 기능 테스트 실시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베트남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가 한국형 증권거래 시스템 도입을 위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현지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HoSE는 2012년 한국거래소와 2616만달러를 들여 한국형 증권거래 시스템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해 도입작업을 추진했다. 작년부터 코로나19로 한국의 전문인력이 오지 못해 설치가 지연된 상태였다.
베트남의 경제성장으로 신규상장과 거래가 급증하면서 기존 HoSE의 증권거래 시스템에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 결국 증권사에 거래건수를 줄이고 주문변경과 취소를 중단하라고 지시해야 하는 상태에 달하자 한국형 증권거래 시스템 본격 가동을 결정했다. 레 하이 짜(Le Hai Tra) HoSE 최고경영자는 "한국형 증권거래 시스템이 수배나 많은 주식거래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HoSE는 한국형 증권거래 시스템 도입을 위해 14일부터 7월23일까지 연결테스트, 7월26일~8월6일 기능 테스트를 거쳐 본격 가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